*남도일 1인칭 시점입니다. *BGM추천: Sondia - 첫사랑 찰나였다. 햇살 사이로 봄눈이 내려앉듯 다가온 그 순간은 영원히 잊지 못할 나만의 기억. 아무도 모를 막이 내린 무대의 뒤편. 시작만큼이나 보잘 것 없던 나의 첫사랑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날은 꽤 포근해진 오후 햇살이 교실에 자리하고 있었다. 평소와는 달리 잠결에 휘청이는 이 하나 없이, 조...
*Our happy ending 上편과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상편을 읽지 않으신 분들은 아래 연결된 링크를 통해 상편을 보고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Our happy ending 上편: http://posty.pe/pl716l 하이바라의 목소리로 추정되는 웅얼거림과 함께 현관문이 닫히고 뒤이어 둔탁한 소리가 들렸다. 아마 란이겠지. 하이바라 성격에 고운 말을...
※주 서사는 코란 이지만 키드란 요소가 있습니다. 주의해주세요. ※아이들의 모럴이 없는 상태입니다. 키드가 최애이신 분들께 특히 추천하지 않습니다. *유꾸, 이재이, 소리 공동집필 대학에 진학하며 뿔뿔이 흩어진 탐정단 친구들과 함께한 술자리는 새벽 3시가 넘어서야 겨우 파했다. 땅꼬마였던 친구들이 자라 벌써 밤새 술 파티라니. 코난은 남들보다 더디게 흐른 ...
*후루야 없는 후루아즈이며 아즈사 시점입니다. 예고도 없던, 급작스러운 소낙비였다. 오랜만에 자리에 앉아 이리저리 바쁘게 뛰어다니는 길거리의 사람들을 구경하다 보니 자연스레 그 사람이 생각났다. 갑자기 몰려와 흠뻑 적셔놓고는 언제 왔었냐는 듯 자취를 감춰버린 사람. 어딘가 이 비를 닮은 사람이었다. 그러고 보니 그 사람이 내 마음에 들어온 날도, 서로의 마...
*제가 조선에 살아보지 않아서요... 조선시대 어투가 다소 어색하더라도 너그러이 넘어가주세요. 남건과 유명한은 도성 내에서 유명한 막역지우였다. 친우가 나란히 심성이 곱고 곧아 도성 내 사람들에게 칭찬이 자자했는데, 심지어는 평생 혈세나 뜯기며 입에 풀칠 하고 사느니 차라리 두 양반댁에 들어가 노비질을 하는 게 더 낫다라는 이야기 마저 돌았다. 이처럼 나랏...
*사망소재 주의해주세요. 중간에 시점 변환이 한 번 있습니다. (란→작가) "사인은 과다출혈 같은데 자살인지 타살인지가..." "아무래도 타살 아닐까요... 어린 애가 하기에는..." "하지만 타살이라기에는 증거가..." 이해할 수 없는 문장들이 귓가에서 흩어졌다. 모든 감각들이 아득히 멀어지고, 머리가 멍해져 마치 극도로 현실적인 꿈을 꾸는 듯한 느낌. ...
오랜만에 이 곳을 둘러보니 감회가 남달랐다. 너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다가 범인과 추격전을 벌인 적도, 너와 아이들의 손에 폭탄이 감긴 적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가장 힘들고 괴로운 건 역시나 그 때의 기억이다. 사실 이 곳에 발걸음 하기까지가 결코 쉽지는 않았다. 처음에는 같이 놀러가자던 탐정단 아이들의 제안을 거절한 적도 많았을만큼 한 때 나에게 이 곳은 검...
오늘도 몇 시간만에 도착한 짧은 답장뿐인 핸드폰을 보며 책상에 앉았다. 너에게 온 문자에 나 역시 짧은 답장을 보내고는 핸드폰을 엎어두고 과제를 시작했다. 너의 연락만을 기다리고 있는 내 모습이 괜히 싫어 일부러 들인 습관이었다. 처음에는 조절이 힘들어 꽤나 고생했지만 이제는 적응이 되어 몇 시간이고 신경쓰지 않을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과제...
여느 날과 달리 무사히 데이트를 마친 신이치와 란은 탐정사무소앞에서 멈춰섰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도 이대로 헤어지기가 아쉬운 두 사람은 이런 저런 얘기들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 때 갑자기 드르륵-하며 머리 위의 창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다. 📺: 신쨩~ 슬슬 추워지니까 이제 그만 들어오는 게 어때? '뭐지? 왜 여기서 들릴 리가 없는 목소리가 들...
*캠퍼스 커플 아카신이 연애합니다. [아카신 커플 대화!!] 우리 대학 명물 중에 비주얼 폭발로 유명한 커플 있잖아. 범죄심리학과 아카신 커플! 카페에 앉아있었는데 둘이 마침 나 앉아있던 자리 뒷자리에 앉은 거야. 대화 대충 들으니까 둘이 과제하러 왔나 봐. 들으려고 들은 건 아니고 자리가 가까워서 들렸는데 후배는 엄청 애교 많은 것 같고 선배는 무뚝뚝한 ...
신이치는 오늘도 저를 향해 쏟아지는 관심에 숨이 턱 막혔다. 우연히 제 방향으로 도망치던 소매치기를 잡아버린 게 한 달 전, 뉴스 인터뷰가 방송된 게 벌써 3주 전이었다. 그 이후로 온갖 잡지사에 기자들에, 심지어 연예기획사들까지 명함을 들이밀었더랬다. 얼마 전에는 얼굴책에 제 신상이 올라오더니 기어이 제가 란의 남자친구라는 것까지 알려지는 바람에 제정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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